그냥 내 생각

hwado098.egloos.com

포토로그


광고


1982년 신인드래프트 선수들의 기록 체크하기 야구(기아)

이번에 새로 시작해볼 것은 매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어떤 선수들을 지명했는지를 보고 그 선수가 프로에 와서는 어떤 활약을 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만약 어떤 선수가 지명된 팀에서 10년 이상 뛰었다면 가장 훌륭하거나 끔찍했던 시즌 세 시즌과 통산 기록만 뽑아서 기록을 올려놓고 통산 WAR을 올리겠다. 그리고 지명 선수들의 통산 WAR의 합을 통해 어느정도 이 당시의 드래프트의 성패와, 이 당시 드래프트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지 알아보자.

1982년, 원년 드래프트

원래는 대부분의 팀들이 원년 시즌을 앞두고 선수 보강을 마쳤으나, 팀간 전력이 불평등하다는 이유로 2월 13일 연고지에 관계 없는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해 총 13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MBC 청룡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한국화장품에서 뛰던 내야수 조호를 지명했다. 

조호의 프로 기록

1982년: 45경기, 11안타, 4타점, 4도루, 8득점, 타율: 0.212, 출루율: 0.349, 장타율: 0.250, OPS: 0.599, WAR; 0.02
1983년: 9경기, 타율: 0.375, 3안타, 1타점, 2득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375, OPS: 0.819, WAR: 0.11 

WAR 총합; 0.13

총평: 시즌 첫해에는 부족한 내야 뎁스덕에 어느정도 경기를 출장했지만 기록에서 보여지듯이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두번째 해에는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하다 방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선수는 프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는데 그것은 바로 1983년에 있었던 프로야구 역사상 첫 부정선수라는 기록이다. 때는 1983년 5월 23일, 9회말 2사 후, 유승안이 최동원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고 조호는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리고 연이어 김정수가 안타를 때려내며 역전의 찬스를 잡았지만, 심판이 조호가 이날 감독이 제출한 25인 엔트리에 속해있지 않다는 것을 밝혀내며 그대로 아웃처리했고 경기가 끝나버렸다. 이 일로 조호는 그리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음에도 KBO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

최다인 4명을 지명했는데, 동국대를 거쳐 실업롯데에서 뛰던 김형운, 건국대와 한국화장품에서 뛰던 방기만, 홍익회를 거쳐 상업은행에서 뛰던 투수 이진우, 동대문상고를 거쳐 실업롯데에서 뛰던 외야수 정문섭을 지명했다.

김형운의 프로 기록

전무

방기만의 프로 기록

1982년: 8경기, 17.1이닝, 3탈삼진, 13볼넷, 3보크, ERA: 6.23, WAR: 0.01

이진우의 프로 기록

1982년; 22경기, 82이닝, 5승 2패 1세이브, 49탈삼진, ERA: 5.27, WAR: 0.47
1983년: 27경기, 85.2이닝, 4승 9패, 33탈삼진, ERA: 4.94, WAR: 0.13
1984년: 10경기, 22.1이닝, 3패 1세이브, 17탈삼진, ERA: 4.84, WAR: -0.44
1985년: 34경기, 69이닝, 6패 3세이브, 44탈삼진, ERA: 4.30, WAR: 0.26
1986년: 16경기, 40이닝, 1승, 17탈삼진, ERA: 2.03, WAR: 0.68

정문섭의 프로기록

1982년: 57경기, 23안타, 13타점, 12득점, 타율: 0.197, 출루율: 0.286, 장타율: 0.325, OPS: 0.611, WAR; -0.16
1983년, 14경기, 1안타, 타율: 0.077, 출루율: 0.143, 장타율: 0.077, OPS: 0.220, WAR: -0.18

WAR 총합: 0.77

총평: 김형운은 프로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보아 지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고 방기만은 1년동안 처참한 성적을 찍고 더이상의 기록이 없다. 이진우는 그래도 롯데에서 5년간 살아남으며 투수진의 일원이 되어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문섭은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 것 같다. 결국 이번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건진것은 5년간 버텨준 스윙맨 이진우였다.

삼미 슈퍼스타즈

삼미는 인천체전과 포철을 거친 외야수 신현석과 휘문고와 상업은행을 거친 외야수 유제룡을 지명했다.

두선수 모두 삼미에서의 기록 전무

총평: 아무래도 두 선수 모두 지명을 포기한 것 같다. 그래도 유제룡 선수는 1984년부터 MBC에서 뛴 기록이 남아있다.

삼성 라이온즈

대건고와 상업은행을 거친 내야수 장태수와, 영남대와 제일은행을 거친 투수 조규식, 부산상고와 한일은행을 거친 외야수 홍경태를 지명했다.

장태수의 프로 베스트 세 시즌과 삼성에서의 통산 기록

1982년: 64경기, 타율: 0.336, 3홈런 27타점, 34도루, 42득점, 출루율: 0.454, 장타율: 0.477, OPS: 0.931, WAR: 3,25
1987년: 89경기, 타율: 0.282, 8홈런 32타점, 47득점, 출루율: 0.368, 장타율: 0.451, OPS: 0.819, WAR: 2.98
1989년: 106경기, 타율: 0.303, 5홈런 34타점, 24도루, 39득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397, OPS: 0.776, WAR: 2.99
통산: 991경기, 타율: 0.273, 692안타, 48홈런, 291타점, 151도루, 428득점, 출루율: 0.363, 장타율: 0.389, OPS: 0.753, WAR: 21.03

조규식의 프로 통산 기록

프로기록 전무

홍경태의 프로 통산 기록

프로기록 전무

WAR 총합: 21.03

총평: 홍경태와 조규식이 프로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10년동안 삼성 외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야수인 장태수를 지명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최고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뒤에 나올 선수들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이번 드래프트의 최고 승자로 보인다.

해태 타이거즈

해태는 건국대를 거쳐 실업롯데에서 뛰던 포수 김용만과 성균관대를 거쳐 농협에서 뛰던 내야수 홍현희를 지명했다.

김용만의 프로 통산 기록

1982년: 56경기, 15안타, 7타점, 2도루, 7득점, 타율: 0.147, 출루율: 0.202, 장타율: 0.176, OPS: 0.378, WAR: -0.56

홍현희의 프로 통산 기록

프로기록 전무

WAR 총합: -0.56

총평: 김용만은 1년이나마 백업 포수로 출전했지만 홍현희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지명을 포기했거나, 아니면 프로에서 출장을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프트 총평; 아무래도 급하게 이루어진 드래프트이다보니, 지명한 선수들 중 지명을 포기한 선수도 많았고 프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다. 하지만 삼성에서는 외야수 장태수를 지명하면서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승자가 되었고 롯데도 계투 이진우라는 수확이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팀들은 이번 지명을 통해 실질적으로 큰 전력 상승을 이루어내지는 못했다고 본다.

*틀린 정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혹시 이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찾아도 나오지 않는 선수가 많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