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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8~9월 리뷰: 추락과 이탈의 두 달 야구(기아)

(이미지 출처-엠스플 뉴스, 이것도 야구인가)

두달간 맷동 평가

솔직히 말해 실망스러운 달이었다. 어쩔 수 없다. 팀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책임은 전부 감독에게 가게 되어 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팀이 망가지더라도 완전히 재기 불능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않았기에, 시즌 끝까지 가을 야구 경쟁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팀이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리는 것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것이 큰 위안거리이다. 그것도 감독의 능력이라면 능력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달들도 번트 위주로 작전을 풀어나가지만 이번 달에는 번트 작전이 크게 효과를 보기가 힘들었다. 그 이유는 첫째로 그렇게 어렵게 점수를 뽑아봤자, 투수진의 약화로 금세 역전당할 뿐이었다. 둘째로 생각보다 타자들이 번트를 잘 대지 못했다. 김태진이나 박찬호와 같은 선수들이 의외로 번트를 잘 대지 못했기에, 번트가 크게 효과를 보기가 힘들었다. 셋째로는 김선빈과 김태진의 복귀로 타선이 꽤 안정화가 되었기에, 하위 타순에도 어느 정도 위력을 갖춘 타자들이 배치되어 번트보다는 강공을 더 많이 택했다. 넷째로는 주자를 많이 깔아놓는다는 소리는 중심타순에서 출루를 했다는 뜻이고 이럴 경우, 1,2루 주자가 발이 느린 경우가 많아 선행주자가 잡히는 경우도 더러 생겼다. 이런 복잡한 이유들 때문에 기아 타이거즈의 번트작전은 이전에 비해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만 아직도 번트가 강공보다 효과적인 타자들이 남아있기에 그런 타자들을 위해서 번트는 계속 시행된다. 

대타 기용의 경우에는 오선우가 망함에 따라 대타로 자주 기용되지 않는다. 주로 이진영을 기용했었는데, 도무지 김규성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타격 끝에 대타 자원에서 배제당했다. 그래도 9월 들어 타선이 많이 안정되었기에 대타를 쓰는 경우는 잦지 않으며 대타를 쓸 경우에는 우투일 경우에는 김민식-오선우를, 좌투일 경우에는 이진영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팀에 좌타자인 강타자가 많으므로 우타 대타는 잘 사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팀의 대타 자원들의 약화로 요즈음 들어서는 대타를 잘 쓰지 않는다.

주전은 잘 빼주지 않는다. 이는 부실한 백업 때문이다. 특히 외야의 경우에는 나지완과 터커가 조금 힘든 기색이 보이고 있는데, 이들을 빼면 오선우-이진영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야 하기에 쉽사리 빼기가 어렵다. 이들은 객관적으로 수비, 타격에서 모두 이들보다 앞선다고 보기가 힘들다. 그렇기에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경우는 점수가 크게 벌어진 경우였다. 다만 요즘은 크게 털리는 경우가 잦아 휴식을 꽤 부여받고 있다. 내야에서는 김태진과 김선빈은 거의 닥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팬들에게 무수한 비판을 받고 있는 박찬호이지만 백업 자원인 김규성이 객관적으로 타격-수비에서 발전하고는 있으나 현재 딱 잘라놓고 말해 박찬호보다 앞서거나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기에 윌리엄스 감독이 빼지는 못하는 것 같다. 유민상은 플래툰으로 사용하는 것 같기는 한데 우리 팀이 좌투를 잘 안만나기도 해서 휴식이 없다. 하지만 유민상이 우투 상대로 딱히 잘 치는 것도 아니고(우투 상대 0.246) 수비가 절망적이기에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문제는 황대인이 그렇다고 유민상보다 수비 말고는 명확히 앞서는 구석이 없기에 황대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최근 유민상의 부진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스스로 날렸다. 포수는 한경기에서 두 경기 정도 김민식이 나오고 나머지는 한승택이 나온다. 두 선수보다 수비에서 장점이 부족한 백용환은 경기 후반 많이 나온다. 이렇게 야수진은 주전이 어느 정도 정해졌으며, 백업들에게도 크게 점수가 기울면 2~3이닝 정도 수비할 기회나, 한 타석 정도 타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투수 기용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전권을 위임 받은 서재응 코치를 비판해야 할 것 같다. 불펜진에서 이탈이 많아지며 1이닝을 안정적으로 맡기기에는 부족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으나, 이닝 쪼개기와 좌우놀이가 너무 잦다. 특히 이준영과 홈상삼의 기용 문제가 조금 심해보인다. 홍상삼은 주자가 가득 차 있는 상황보다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 올려야 효과적으로 보이지만 너무 타이트한 상황에 낸다. 이준영은 너무 조금 던진다. 우타자 상대로 조금 약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맡길게 아님에도 너무 빨리 내린다. 이러면 생기는 문제가 정해영-홍상삼-박준표-이준영이 전부인 필승조가 극도로 부족해져 정해영과 박준표의 부담이 너무 커진다. 불펜 운용에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에는 불펜의 부족으로 선발진에게 조금 더 긴이닝을 맡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110구 이상 투구를 강요하는 등 무리를 시키지는 않는 모습이 보인다.

10월 전망은 밝지 않다. 팀의 전력의 상승 요소로 꼽을 만한게 적다, 브룩스는 못 돌아오며 투수진에서 돌아올 투수로는 전상현 뿐이다. 물론 큰 도움이지만 선발진의 문제가 심각하기에 가장 심각한 문제를 막지를 못한다. 타선에서는 복귀해야 할 이창진-류지혁-김주찬 등이 있으나 소식이 없다. 결국 현재 전력 +전상현과 리그 최고의 에이스 브룩스가 빠지고, 양현종 말고 선발이 없는 토종 선발진으로 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결국 고비이다. 만약 이 고비를 넘긴다면 팀이 한층 더 단단해질 것 같다. 부디 이 고비를 넘기고 겨울에 야구를 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을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린지 오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으면 좋겠다.

현재 기아의 장단점

장점 

1. 건재한 중심 축
팀의 중심 최형우, 터커, 나지완이 건재하다. 이것은 좋은 것이다.

2. 부활한 양현종, 가뇽
양현종과 가뇽의 호성적은 브룩스가 빠진 선발진에 큰 힘이다.

3. 3루수의 안정화
김태진의 합류 이후 3루가 많이 안정되었다. 

4. 그래도 괜찮은 포수진
치명적인 단점도 각자 하나씩 안고 있기는 하지만, 장점이 각기 다르기에 포수진은 안정적이다.

5. 건재한 박준표
복귀 이후 박준표가 건재하다는 것은 전상현까지 합류 할 경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단점

1. 불안한 불펜진
제구난 홍상삼, 고졸 신인 정해영 등 필승조도 불안하다. 

2. 망한 토종 선발진
임기영과 이민우는 더 이상 팬들에게 신뢰 받지 못하는 선발이 되었다.

3. 얇은 투수진 뎁스
그렇다고 임기영 이민우 말고 당장 내놓은 선발 카드도 마땅치 않다. 불펜진이 아무리 터져나가도 2군에 더 나은 선수, 더 검증된 선수가 없다.

4. 얇은 외야진 뎁스
수비의 김호령, 타격의 최원준이 있는 중견수는 그렇다 쳐도, 좌우익의 오선우, 이진영은 너무나 심각하다. 그렇다고 2군에서 올릴 선수는 문선재, 이우성이 전부다. 

5. 암울한 1루수
수비형 1루수 황대인, 공격 안되는 공격형 1루수 유민상이 전부다. 그렇다고 2군에서 올릴 만한 선수는 시즌 초반 맷동에게 찍힌 장영석뿐이다.

현재까지 투수진에 대한 기록과 평가(순서는 WAR 순)
지지난달까지의 기록은 http://hwado098.egloos.com/6682824 참고

애런 브룩스(S)-23경기, 151.1이닝, 11승 4패, 130탈삼진, ERA: 2.50, WAR: 7.10
팀의 최고 에이스.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옛날 선동열은 이보다 잘했으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웨스틴의 쾌유를 바란다.

드류 가뇽(A)-22경기, 124.1이닝, 9승 5패, 113탈삼진, ERA: 4.05, WAR: 2.55
선발진에서 반등에 성공해 9월의 반등을 이끌었다.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주기에 이대로면 재계약은 무난해보인다.

양현종(A)-25경기, 137.1이닝, 9승 7패, 123탈삼진, ERA: 4.46, WAR: 2.45
예전 같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상위권 토종 선발이다. 가뇽과 함께 브룩스가 빠진 선발진을 지탱해야 한다.

박준표(S)-35경기, 37이닝, 5승 2세이브 10홀드, 31탈삼진, ERA: 1.46, WAR: 1.99
단점이 없는 박준표다. 복귀 이후 한 경기만 빼면 참 잘한다. 앞으로도 기아 투수진의 기둥이 되어주어야 할 선수

전상현(A)-44경기, 45이닝, 2승 2패 13세이브 12홀드, 61탈삼진, ERA: 2.60, WAR: 1.42
마무리를 맡았지만, 블론 세이브가 잦다. 아무래도 무언가 구위에 문제가 있나 싶을 대 다쳐서 쉬는 중이다. 복귀해 좋은 모습 기대한다.

정해영(B+)-34경기, 29.2이닝, 4승 2패 1세이브 8홀드, 27탈삼진, ERA: 2.73, WAR: 1.34
신인이 너무 빡센 상황에 자주 등판한다. 그래도 기대보다 훨씬 나은 활약으로 불펜진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었다. 다만 지쳤는지 예전에 비해 위력이 줄기는 했다.

홍상삼(B-)-43경기, 35.2이닝, 3승 5패 12홀드, 49탈삼진, ERA: 4.54, WAR: 0.98
주사위를 매일 굴린다. 다만 조금만 더 편한 상황에 내보내면 더 잘할 선수처럼 보인다. 너무 주자가 많이 들어찬 상황에 등판해 부담을 지고 있다.

임기영(D)-19경기, 96이닝, 7승 9패, 81탈삼진, ERA: 5.34, WAR: 0.61
한경기 잘하면 1.5경기 말아먹는다. 체인지업이 매일 좋을 수는 없겠지만 기복의 폭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기훈(C)-16경기, 33이닝, 2패 1홀드, 28탈삼진, ERA: 5.45, WAR: 0.19
낮은 구속에도 상대 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구위가 있으나 제구가 완전치 않다.

고영창(E)-39경기, 47.1이닝, 1승 1패 1세이브 2홀드, 19탈삼진, ERA: 6.85, WAR: 0.16
언제나 팀이 망하면 등판해 본인도 얻어 터진다. 현재 재기불능으로 보일 정도로 얻어 터지고 있다.

이준영(B)-32경기, 15이닝, 2패 9홀드, 14탈삼진, ERA: 6.00, WAR: 0.14
8~9월에 가장 극적으로 반등한 선수라고 보여진다.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나쁘지 않은 제구로 좌타 스페셜리스트로 자리잡았다. 조금 더 많은 임무를 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

양승철(C)-8경기, 19.2이닝, 9탈삼진, ERA: 6.41, WAR: 0.12
새롭게 장착한 투심으로 롱릴리프로 자리잡았다. 다만 쳐맞는 날은 좀 많이 맞는것이 단점이다.

서덕원(D)-7경기, 9.1이닝, 4탈삼진, ERA: 5.79, WAR: 0.10
아직 1군이 처음이라, 기복이 있지만 공이 깨끗하지 않은 장점이 있기에 발전하면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어보인다.

황인준(C)-1경기, 2이닝, ERA: 9.00, WAR: -0.01
평가불가

김명찬(E)-20경기, 8이닝, 1패 1홀드, 10탈삼진, ERA: 6.75, WAR: -0.02
구속은 좋으나 제구가 안정적이지 않다. 구위도 그다지 좋지 않아 많이 맞는다. 클러치에 기용하는 투수코치를 이해할 수 없다. 가비지 이닝에 나오면 또 잘한다. 뭔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남재현(D)-5경기, 9.1이닝, 6탈삼진, ERA: 3.86, WAR: -0.05
뭔가 아쉬운 선수. 1군에 올라오면 고영창 대신 패전조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김재열(D)-5경기, 4.2이닝, 5탈삼진, ERA: 13.50, WAR: -0.14
번뜩이는 것은 있으나 아직 1군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명진(F)-1경기, 0.1이닝, ERA: 135, WAR: -0.17
이런 놈이 1차라니.

김현수(D+)-10경기, 15.2이닝, 4탈삼진, ERA: 9.77, WAR: -0.21
반등의 여지가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의 5이닝 1실점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박진태(E-)-8경기, 10.2이닝, 8탈삼진, ERA: 11.81, WAR: -0.24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을까.

장현식(D+)-17경기, 19이닝, 3승 2패 4홀드, 12탈삼진, ERA: 8.05, WAR: -0.34
한 경기 잘하면 한 경기 못한다. 그래도 가능성이 보이기에 비시즌 기간 동안 잘 다듬으면 좋겠다.

이민우(E)-20경기, 102.1이닝, 6승 9패, 66탈삼진, ERA: 6.42, WAR: -0.35
5월의 호투가 허상처럼 느껴진다. 이대로면 내년에는 이의리와 경쟁해야 한다.

투수진 총평

8~9월은 투수진 붕괴의 한 해였다. 박정수와 문경찬이라는 쓸만한 투수 자원을 받고 개선이 필요한 장현식과 야수를 받아왔기에 투수진이 극도로 허약해졌다. 따라서 그나마 던지던 선수들이 전부 필승조로 향해 패전조와 추격조가 극도로 약화되었다. 그 결과 벌어진 경기를 따라잡기가 극도로 어려워졌다. 그래도 양승철, 김기훈, 김현수 등 반등하는 자원들이 나오고 있기에 이런 부분은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다. 선발진은 이민우가 박살이 나고 임기영도 기복이 있는데다 브룩스까지 빠져 극도로 허약해졌다. 아무래도 이런 투수진을 가지고 계속 가을야구 경쟁을 지속하기는 어려워보인다. 드라마틱한 반등은 전상현이 오면 필승조의 안정화를 통해 꾀하는 것이 미약하지만 그나마 가능성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 8~9월의 투수진을 한줄평으로 요약하자면 초토화다. 

현재까지 타자들에 대한 기록과 평가
이전까지 기록은 http://hwado098.egloos.com/6682824 참고

터커(A)-114경기, 130안타, 29홈런 93타점, 84득점, 타: 0.301, 출: 0.399, 장: 0.572, O: 0.971, WAR: 4.67
30홈런 100타점을 향해 순항 중이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형우(S)-112경기, 144안타, 17홈런 80타점, 73득점, 타: 0.344, 출: 0.423, 장: 0.544, O: 0.967, WAR: 3.70
팀 타선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 찬스에 강하며 선구안도 좋다. 그야말로 팀의 주축

나지완(B+)-112경기, 112안타, 15홈런 81타점, 62득점, 타: 0.291, 출: 0.391, 장: 0.452, O: 0.843, WAR: 2.61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특히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나지완은 상대팀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김선빈(A)-59경기, 75안타, 25타점, 27득점, 타: 0.346, 출: 0.426, 장: 0.415, O: 0.841, WAR: 1.85
안아프면 A급 타자. 다만 복귀 이후 뭔가 이상하게 혈막이의 느낌이 난다.

최원준(A)-95경기, 75안타, 1홈런 23타점, 10도루, 49득점, 타: 0.313, 출: 0.374, 장: 0.396, O: 0.770, WAR: 1.46
아가가 터진 것 같다. 이창진의 이탈 이후 불안한 리드오프 자리를 단단하게 메꾸고 있다. 다만 불안한 수비는 어쩔 수 없다.

백용환(C+)-43경기, 20안타, 5홈런 10타점, 12득점, 타: 0.253, 출: 0.359, 장: 0.494, O: 0.852, WAR: 0.75
공격력 하나, 펀치력 하나 만큼은 기아 내에서도 최정상급이다. 1루수로 나오면 안되나.

한승택(C)-69경기, 47안타, 8홈런 24타점, 21득점, 타: 0.242, 출: 0.326, 장: 0.397, O: 0.723, WAR: 0.72
블로킹, 포구, 프레이밍은 팀내 최정상급. 타격은 하위권, 도루저지는 불가능

이창진(A)-22경기, 29안타, 7타점, 19득점, 타: 0.330, 출: 0.404, 장: 0.443, O: 0.847, WAR: 0.70
최강의 단기 임팩트. 빨리 와주기를.

나주환(B)-64경기, 57안타, 6홈런 26타점, 21득점, 타: 0.279, 출: 0.321, 장: 0.392, O: 0.713, WAR: 0.48
그 어떤 선수보다 팀에 잘 녹아들었던 선수. 모난 구석 없고, 다 평균은 했던 선수. 디스크를 다쳤기에 조만간 복귀는 힘들 것 같다.

유민상(D)-100경기, 80안타, 6홈런 57타점, 29득점, 타: 0.250, 출: 0.346, 장: 0.359, O: 0.705, WAR: 0.34
수비 못하고 장타력 없는 1루수. 그래도 선구안은 살아 있다. 문제는 선구안만 되는 1루수는 쓸모가 없다. 백업이 황대인인 것에 감사해야 할 선수

김호령(D)-69경기, 29안타, 4홈런 16타점, 33득점, 타: 0.227, 출: 0.315, 장: 0.391, O: 0.706, WAR: 0.25
수비가 예전만 못하기는 해도 그래도 상위권이다. 다만 타격이 사람이 아니다.

김민식(C)-47경기, 36안타, 2홈런 16타점, 15득점, 타: 0.257, 출: 0.309, 장: 0.343, O: 0.652, WAR: 0.12
어깨는 살아있다. 다만 타격은 한승택보다 조금 낫다. 

김태진(B)-18경기, 22안타, 9타점, 9득점, 타: 0.314, 출: 0.343, 장: 0.343, O: 0.685, WAR: 0.09
기아의 새 활력소

오선우(D)-58경기, 15안타, 4홈런 14타점, 11득점, 타: 0.227, 출: 0.292, 장: 0.409, O: 0.701, WAR: 0.02
대타 요원이지만 컨택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박민(C)-6경기
평가 불가

황대인(D-)-40경기, 19안타, 3홈런 11타점, 11득점, 타: 0.226, 출: 0.320, 장: 0.369, O: 0.689, WAR: -0.02
수비외에 타격에서는 장점이 희미하게 보인다.

최정민(D+)-17경기, 1안타, 2타점, 8득점, 타: 0.250, 출: 0.400, 장: 0.250, OPS: 0.650, WAR: -0.02
대주자. SK전에서의 견제사는 아쉬움 그 자체

고장혁(D)-7경기, 3안타, 타: 0.231, 출: 0.231, 장: 0.231, O: 0.462, WAR: 0.08
진지하게 방출을 걱정해야 할 것 같다.

황윤호(D+)-25경기, 17안타, 5타점, 5득점, 타: 0.243, 출: 0.274, 장: 0.286, O: 0.560, WAR: -0.10
솔직히 잠시 1군에 올라왔을 때 나쁘지 않았다. 다만 맷동님에게 찍힌 것 같기는 하다.

이진영(F)-18경기, 1안타, 2타점, 2득점, 타: 0.077, 출: 0.200, 장: 0.077, O: 0.277, WAR: -0.14
공수주 어디에도 장점이 없는 선수

홍종표(C)-35경기, 19안타, 7타점, 6득점, 타: 0.247, 출: 0.263, 장: 0.286, O: 0.548, WAR: -0.44
가능성을 보이는 신인. 

박찬호(D)-114경기, 95안타, 3홈런 33타점, 13도루, 55득점, 타: 0.238, 출: 0.289, 장: 0.298, O: 0.586, WAR: -0.49
대수비를 1군 주전으로 세우면 벌어지는 사태

김규성(C)-78경기, 26안타, 3홈런 11타점, 18득점, 타: 0.188, 출: 0.263, 장: 0.283, O: 0.546, WAR: -0.75
정립된 타격폼, 안정적 수비력. 미래를 기대케 하는 자원

타선 총평

이번 달에는 타선의 힘이 부족해서 진 경기도 적지 않았지만, 투수진의 부진에 의해 진 경기도 적지 않다고 판단이 되기는 한다. 그래도 김선빈-김태진의 복귀 이후 타선이 힘을 받고 있는 것 같고 전반적인 수비력도 괜찮아졌다. 다만 시즌 끝으로 갈 수록 나-터의 기복이 조금 심해지는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터-최-나를 받쳐줄 타자의 부족이다. 유민상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김민식과 김태진이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찾아야만 내년 타선도 암울하지 않을 것이다. 아 물론 터-최-나를 모두 놓치면 그냥 내년은 개망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음 달 전망

마지막 달이다. 길게 달려온 시즌의 마지막을 보고 있다. 우선 전상현이 돌아오기에 전상현-박준표-정해영-이준영-홍상삼으로 이루어진 필승조는 좋아 보인다. 다만 이민우와 임기영을 시즌 끝까지 믿기로 천명한 상황에서 양현종-가뇽-임기영-이민우-대체 선발(김기훈, 장현식)으로 이루어진 선발진은 크게 기대를 걸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에, 양현종과 가뇽 등판 경기에 전력을 쏟아부으며 잡을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주부터 가을야구 싸움의 분수령이 될 두산과의 3연전이 대기중이다. 지더라도 끝까지 따라붙는 경기를 보여주며 가을야구를 가지 못하더라도 내년을 향한 희망을 보여준다면 좋겠다.

*야알못이 쓴 글이라 틀린 것이 많을 수 있습니다. 지적 부탁드립니다! 

덧글

  • 정원아빠 2020/10/01 10:40 # 삭제 답글

    너무 좋은 글이네요.
    냉철하고 체계적인 분석이 전문가를 능가하는군요...
  • 잔망스러운 얼음집 2020/10/04 14:32 #

    부족한 글에 칭찬해주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글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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